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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시장 불안부터 한진칼 분쟁까지... 이번 주 경제 핫이슈

by courtside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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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시장 경고등... "장기금리 더 오른다"

뉴욕증시가 관세 쇼크의 부담에서 벗어나 반등했지만, 국채시장은 아직 진정되지 않았어요. 10년물 금리가 일시적으로 4.5%를 터치했고, 현재도 4.4% 선에서 높게 유지되고 있죠. 4월 초 미·중 관세 발표 후 금리가 단기간에 급등했는데, 2년물도 3.62%에서 4%를 돌파했고요.
특히 장기물 금리 급등으로 10년물 ETF 수익률이 -7.4%까지 떨어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채 발작'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어요. 미·중 관세 휴전에도 불구하고 국채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국채 물량 부담과 안전자산으로서의 의구심이 복합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여기에 트럼프 감세 공약으로 재정적자 확대 우려도 커지고 있구요. 파월 의장도 "장기금리가 더 올라갈 것"이라며 "앞으로 강한 공급 충격이 온다"고 경고했어요. 시장에서는 2020년 팬데믹 당시의 '현금 쏠림' 현상과 비슷한 불안이 감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장기적인 금리 인상이 올 것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월마트도 관세 폭탄 맞았다... "가격 인상 불가피"

'미국 경제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월마트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어요. 기존 점포 매출이 4.5% 늘었고, 생활비 부담으로 중산층과 고소득층까지 월마트로 몰리면서 점유율도 확대됐죠. 하지만 관세 여파로 이달부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어요. 고소득층마저 현실에 몰려 월마트로 온다는 것은 일반 서민층에게는 현실의 여파가 훨씬 더 클거에요.
월마트는 이미 바나나 가격을 파운드당 50센트에서 54센트로 올렸고, 중국산 비중이 높은 전자제품과 완구 등은 앞으로 더 오를 거라고 해요. CFO는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30% 관세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했어요.
재고를 미리 확보해 관세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그마저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월마트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소매업체도 줄줄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큰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도 "경기침체 가능성이 여전하고 관세 충격 여파가 우려된다"고 경고했어요.

트럼프, 약값 80% 내린다?... 제약사들 "혁신 위축" 반발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의약품 가격을 최대 80%까지 내리겠다고 말하는건데, 이미 초기집권 당시부터 "미국 약값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며 계속 추진했던 정책이죠.
약값이 가장 싼 국가 수준으로 조정하는 '최혜국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큰데, 비싼 의약품 가격에 대한 불만을 줄이고 세금 절감 효과도 노릴 수 있어요. 트럼프는 "의약품 가격이 즉시 30~80%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하는 바에요.
하지만 제약업계는 "약값 인하 정책이 연구개발 투자를 감소시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유통 시스템 수익 비중도 지적되는 상황에서 제약사와의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반면 한국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약가 인하는 한국 제약사에겐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채시장 불안부터 한진칼 분쟁까지... 이번 주 경제 핫이슈

한진칼, 또 경영권 분쟁?... 호반그룹 vs 조원태 '기싸움'

한진칼이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게 됐어요.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18.46%까지 늘리며 경영권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섰거든요. 호반은 3월부터 오너일가 및 특수관계자 지분 매입을 노리고 있고, 산업은행 지분도 언젠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요.
이에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자사주를 팔아 의결권을 확대하고, 사내복지기금에 0.66% 출연하는 등 방어에 나섰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45.5%를 확보했지만, 개인 지분은 상대적으로 적어 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시장에서는 "한진칼 경영권 분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앞으로 주주총회와 추가 지분 매입 등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어 한진칼 경영권 향방은 더욱 불확실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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